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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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No -zgiverin. É bonita=라퍼커션(Rapercussion)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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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skdaksshdqn)2025-10-28 2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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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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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이지- 찬바람이 불면 잼- 난 멈추지 않는다 청곡은 들려 주시고요 글은 읽지 마세요 목상태가 그러니 말입니다 연일 아침마다 매서운 바람이 불어 댑니다 날이 많이 추우니 일찍 일 나가는게 싫어지는 새벽 시간들입니다 한적한 바닷가를 달리는 전동 자전거의 귓가로 스치는 찬바람은 몸을 으스름히 떨리게 할만큼 다가옵니다 달리는 뒷좌석엔 옆지기 추움이 느껴 질까봐 살짝 만져 보기도 합니다 든든한 슈퍼걸의 옷으로 무장해서 춥지는 않은가 봅니다 나는 송아지의 음에 마추어 은비야 은비야 은비야 은비야 아빠 딸래미 은비야 하고 막 노랫 가사를 지어 부르면서 달려 봅니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바다의 수면은 바람에 일렁이며 조금은 화가난 모습입니다 길가에는 밤새 로드킬로 작별을 고한 쪽제비도 한마리 보입니다 고약한 내음이 코를 진동 합니다 바닷가 둔덕에는 분홍에 가까운 색깔의 외기러기 한마리가 홀로 쓸쓸히 바다를 한없이 바라 보고 있습니다 추위에 고개를 빳빳히 들고 있던 구절초는 연신 고개를 다소곳히 숙이고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달리는 길가는 이렇게 다양한 인생사가 가득한 시간의 연속입니다 작별을 고한 족제비를 보며 나는 나의 인생도 저와 같이 마지막 순간에 고약한 내음이 나는 인생이 아니기를 바라며 달리고 외기러기 한마리를 보면서 나는 인생에 함께 동반자가 되어 걸어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마지막 순간 함께 동시에 손잡고 떠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누구가 마지막은 혼자의 길일 것이니 말입니다 안녕 하세요 로즈님 이런 저런 풍경과 함께 주절 주절 해 봅니다 덕분에 잘 듣습니다 고운 시간 아름다운 밤이 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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